
어느 날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자 “○○경찰서입니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 한마디를 듣는 순간, 대부분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나 지금 피의자인가?”, “경찰서에 가면 바로 수갑 차는 건가?”
온갖 생각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처음 형사사건에 연루된 분들은 경찰서라는 말만 들어도 당연히 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법, 조사, 경찰, 사건이라는 단어가 한꺼번에 나오면 불안한 것이 정상인데요, 경찰에서 나를 콕 찝어 연락했다고 해서 무조건 죄를 지었다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다고 가볍게 넘겨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경찰이 목적 없이 아무 일반인에게 연락했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오늘은 경찰에서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과 대응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통화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경찰 연락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신분인지입니다. 경찰이 연락했다고 해서 모두 피의자인 것은 아닙니다. 참고인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고, 단순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하는 경우도 있으며, 고소나 신고가 접수되어 피의자 조사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인은 사건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격자', '증인'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수사에 필요한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 피의자는 수사기관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는 사람입니다. 피의자라는 말이 곧 유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때부터 하는 진술은 조서에 남고 이후 검찰이나 재판 단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 연락을 받았다면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하기보다 먼저 침착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제가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건가요, 피의자로 조사받는 건가요?”, “어떤 사건과 관련된 조사인가요?”, “고소나 신고가 접수된 사건인가요?”, “출석 일정을 조율할 수 있나요?” “변호사 선임하고 출석하겠습니다.”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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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에 따라 대응 방법은 달라집니다
만약 참고인으로 연락을 받은 것이라면 비교적 부담이 적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볍게 봐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진술이나 제출 자료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사건과 본인의 관련성이 애매하거나, 금전 거래·폭행·성범죄·보이스피싱처럼 책임 범위가 문제 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 참고인 조사라도 신중하게 임해야 합니다.
만약 피의자 신분으로 연락을 받았다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수사기관이 이미 어느 정도 혐의를 의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곧바로 처벌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첫 조사의 진술 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조사 전에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인정할 부분과 다툴 부분을 나누어야 합니다. 고소장을 통해 고소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가 있다면 미리 정리해야 합니다. 일반 임의출석 조사라면 일정 조율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무리하게 바로 출석하기보다는 변호사 선임 등 충분한 준비 후에 조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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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락 받고 가장 해서는 안 될 행동
경찰 연락을 받았을 때 가장 피해야 할 기본적인 행동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너무 겁먹고 불리한 말을 먼저 해버리는 것입니다. 본인은 단순히 당황해서 한 말이거나, 상황을 빨리 넘기고 싶어서 한 말일 수 있지만 수사기관은 이를 혐의 인정, 책임 회피, 반성 부족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화 통화 단계에서 사건 내용을 정확히 모른 채 섣불리 설명하다 보면, 나중에 조사에서 진술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신빙성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연락을 계속 피하는 것입니다. 무서워서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를 무시하고, 출석 요구를 계속 미루면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처럼 볼 수 있습니다.
조사 일정은 조율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변호사 상담 후 출석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경찰 연락을 받았다면 무작정 응하거나 무작정 피하기보다, 내 신분과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를 한 뒤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경찰의 연락을 처음 받으셨다면, 앞으로 일어날 일과 현명한 대처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아직 죄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연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첫 조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흐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면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신분과 사건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조사 전에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표현을 조심해야 하는지, 변호인 조력이 필요한 사안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형사사건으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흔한 말로 '무작정 쫄지 마시고' 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현재 신분과 조사 대응 방향부터 정확히 알아본 이후 조사에 임하시면 됩니다.
형사사건 불안하신가요? 법무법인 오른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형사혐의에 연루되신 분들은 아마도 ‘어떤 변호사를 선택해야 할지, 최선을 다해 줄까, 일을 대충하는 건 아닐지, 사기꾼 변호사도 많다던데’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 겁니다. 전과가 생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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