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사건으로 고소를 당하면, 특히나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강하게 인지한 상태라면 “일단 사과부터 하면 일이 커지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거나 치료비를 지급하고, 원만하게 합의하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과하고 피해를 회복하려는 태도 자체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만, 섣부른 사과보다 무엇에 대해, 어떤 표현으로, 어떤 타이밍에 사과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관계가 정리되기 전에 보낸 사과문은 예상과 달리 수사와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오늘은 형사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피해자에 대한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과가 곧바로 자백은 아닙니다 피해자에게 미안..